의대별 정원 배정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이 다음 주부터 자발적 사직과 함께 진료시간을 줄이겠다고 밝혀 의료 공백 상황이 더 나빠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을 예고하며 강하게 맞서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가 조금 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] <br />지금부터 중대본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길어지면서 국민들께서 감내하시는 불안과 피로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위중한 환자나 연로한 어르신, 몸이 아픈 아기가 있는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료공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아울러, 의료계가 중요한 파트너로서 의료개혁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, 정부는 수십년간 누적된 우리 의료 시스템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준비했고,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습니다. 엊그제 발표한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은 의료개혁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실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과 국립대 의대 중심의 정원 배정은 앞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것입니다. 증원으로 인해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빈틈없이 준비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님께서는 이미 지난 2월에 의학 교육에 필요한 부분에 어떠한 투자와 지원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바 있습니다. 지방의대 졸업생이 해당지역 내 병원에서수련받을 수 있도록, 모든 국립대병원에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를 확충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주기로 수련실태를 조사하고 보완하는 등 수련의 질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. 범정부 차원의 연차별 종합 지원 계획도 조속히 수립하겠습니다. 이러한 과정에서 의료계와도 소통하고 힘을 합쳐서, 꼼꼼히 준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전공의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. 수련병원, 학회 등 관련 전문가분들께 정부의 계획을 설명드리고 함께 토론했습니다. 전공의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분들이 전공의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209194875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